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꽃 그늘 앉아 먼 산을 즐긴다 … 집 옥상에 ‘무릉도원’ 만든 부부
서울시립대 김한배(오른쪽) 교수 부부의 휴식 시간. 관목들로 둘러싸인 옥상정원에 앉아 아내는 연주하고 남편은 책을 읽는다. 우면산 기슭 3층집 옥상 132㎡ 공작단풍·배롱나무·수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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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신
런던유학닷컵은 3월 24일과 25일 2일간 을지로입구역 3번 출구에 위치한 페럼타워(Ferrum Tower)에서 ‘이틀동안 즐기는 영국유학’ 이라는 주제로 제 1회 ‘2012 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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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가 후려치기 3배 징벌적 배상
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(오른쪽)이 9일 비대위 회의에 참석해 조현정 비대위원과 이야기하며 웃고 있다. [오종택 기자] 단가 후려치기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, 담합에 대한 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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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소문 포럼] 럼즈펠드의 부활
오영환국제부장 9년 전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이라크 전쟁 결정은 금세기 최고의 실책일지 모른다. 1조 달러의 전비가 미국의 곳간을 비우는 데 한몫했다. 펜타곤은 향후 10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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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지성 “노키아도 이겼다”
‘CES 2012’에 참석한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이 9일(현지시간) “새 제품은 써 봐야 안다. 난 화장실 갈 때도 갤럭시 노트를 들고 간다. 이번 인사말을 여기 적어 왔다”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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순천의 자랑된 한창기 골동품 6500점
순천시립 ‘뿌리 깊은 나무 박물관’이 21일 문을 열었다. 이 박물관은 순우리말 잡지 『뿌리깊은 나무』를 창간한 고(故) 한창기 선생의 수집품 6500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. 한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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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8일만에 찍은 ‘맨발의 청춘’ … 광화문서 덕수궁 긴 줄 섰지
1960년대 충무로의 ‘흥행보증수표’로 통했던 김기덕 감독. 다음 달 제16회 부산영화제에서 상영되는 데뷔작 ‘5인의 해병’(1961)을 떠올리며 그는 “전쟁터의 리얼리티를 살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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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칭 외계인 작가 ‘지구인들은 바보야’
개성 넘치는 첫 소설집 『누구에게나 아무것도 아닌 햄버거의 역사』를 낸 조현씨. 가장 좋아하는 작품으로 미국 작가 스티븐 킹의 『스탠바이 미』를 꼽았다. [권혁재 사진전문기자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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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] 세포분열 관련 유전자 없애면 영원히 살 수 있을까
과학, 죽음을 죽이다 조너던 와이너 지음 한세정 옮김 21세기북스 344쪽, 1만6000원 인간은 언젠가 죽는다. 누구나 그 불가피성을 알고 있다. 다만 ‘가능한 한’ 그 시간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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명인·가객들이 만든 풍류 세계, 국악의 뿌리 지킨 터
한국 근대문화유산을 찾아온 지 어언 2년째다. 그간 근대의 스펙트럼과도 같은 각 분야의 현장을 취재하고 많은 사람을 만났다. 그때마다 아쉬움이 남았다. 서양으로부터 이식된 근대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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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양풍 도입부와 격정적 마무리 끓어 넘치는 냄비처럼 선율 쏟아내
모처럼 금호아트홀에 갔다. 물론 공연을 찾아갔으되 객석이 아닌 무대에 서는 일이다. 와우! 악기를 연주할 리 없으니 스탠딩 개그라도 한판 하려고? 그렇다. 짧은 개그 한판을 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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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리꾼 장사익 (1949~ )
충남 홍성 출생. 명지대 졸업. 1974년 1차 오일쇼크 때 직장을 잃은 후 전파상·노점상 등을 전전하다 어릴 적 듣던 동네 할아버지의 쇄납 소리를 잊지 못해 80년 아마추어 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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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악고 진학하는 세 자매, 퓨전국악그룹 ‘IS’ 언니들에게 길을 묻다
“해외에서 함께 퓨전국악 공연을 하는 것이 꿈이에요.” 올 3월 국악고에 나란히 입학하는 황정현(17·가야금)·수빈(15·가야금)·지민(15·대금)양 세 자매의 바람이다. 수빈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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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star&] 서영희 … 김복남이 나를 살렸다
“다른 사람들은 한 계단씩 올라가는 게 참 쉬워 보였는데 왜 난 높고 험난하기만 할까” 싶을 때가 있다. 그럴 때마다 “내가 자질이 없나, 그만둬야 하나” 생각한 적도. 지난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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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Story] 김죽파류 가야금 산조 인간문화재, 양승희씨
지난달 3일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에서 가야금 공연이 하나 열렸다. ‘악성(樂聖) 김창조의 산조 탄생 120주년 기념’ 공연이었다. 안내책자 표지에는 세 명의 얼굴 사진이 나란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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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Special] 다큐 사진의 대가, 후배들 ‘모델’로 서다
대부분의 사진가는 그이 앞에만 서면 덜덜덜 떨며 사진을 찍는다. ‘꼿꼿’ 강운구(69) 선생 얘기다. 사진 동네에서 ‘제 성질대로 다 살았다’고 일컬어지는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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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길이 최고의 집무실
조웅래 선양 회장과 선두훈 선병원 이사장은 맨발 걷기에 푹 빠졌다. 조 회장은 2006년 대전시 계족산 13㎞를 황톳길로 단장했다. 맨발로 황톳길을 걷고 뛰는 ‘마사이 마라톤’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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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Special Knowledge 한국전쟁 다룬 소설
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아 전쟁과 분단을 다룬 소설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. 기존 소설의 개정판이 출간되거나 새 작품이 발표되기도 한다. 재미작가 김은국의 장편 『순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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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군 병사는 세계 최고 ‘디지털 세대’지만 … 무기·장비는 ‘20세기 아날로그’
미국의 이라크 점령 후 안정화 작전이 한창이던 2003년 9월. 미국 워싱턴주 포트루이스의 1군단에서 파병을 기다리던 로버트 브라운(대령) 25사단 스트라이커(Stryker) 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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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업 선배와의 대화] 베트남항공사 영업마케팅 조명화씨
‘공모전 여행’. 지난달 11일 오후 서울 신수동 서강대 학생회관 301호에서 열린 ‘취업 선배와의 대화’의 주제다. 각종 공모전을 통해 여행을 다녀오는 것을 말한다. ‘국토대장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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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home&] 호텔급 화장실에 갤러리·온돌 … 편안함을 선물하다
“예전엔 폭력·흡연 등 학생부 일이 많았는데 화장실 리모델링을 하고 난 뒤엔 그런 사건 자체가 거의 없어지다시피 했어요.“ (서울 대왕중 김승수 교감) “공부하다 스트레스 받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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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분석] 미 검찰, 월가와 전면전 왜
이쯤 되면 거의 전쟁이다. 지난달 골드먼삭스가 사기 혐의로 제소됐을 때만 해도 월가는 상징적인 의미에서 골드먼삭스만 손보는 것이라 여겼다. 그러나 미국 검찰과 증권거래위원회(SEC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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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명문家를 찾아서] 천안 풍세면 삼태리 천안 전씨家
충남문화재자료 297호인 천안 풍세면 삼태리의 천안 전씨 시조 단소(壇所). 백제 건국 시조 온조를 도운 전섭의 단 앞에서 천안 전씨 문효공파종회 간부들이 얘기를 나누고 있다. 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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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가 떠난 뒤 우린 원수가 되었다, 축 빠진 바퀴살처럼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1990년 12월12일.인권변호사 조영래가 우리곁을 떠나간 날이다.민주화 이후에 펼쳐진 분열과 갈등의 시대.그래서 더욱 절실한 이름이 조영